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안전요원은 안전요원의 일의 범위가 대체 어디까지인가 싶네요.


오늘 아침 10시에서 11시 사이에 걷는 레인 바로 옆 자유수영 레인에 있었거든요.

제가 갔을 때 이미 킥판과 풀부이, 헬퍼가 이미 널려 있었어요.

거기 널려 있던 것 중에서 킥판 하나를 제가 사용했습니다만, 워낙에 정리가 안 된 상태였었고요.

사용 후 워낙 널부러져 있던 자리에 킥판을 두고 제가 아는 분하고 잠깐 얘기하고 있었는데요, 

문득 안전요원이 와서 저와 제가 아는 분한테 킥판과 헬퍼, 풀부이 전부를 가리키며

거기 있는 킥판을 사용했으면 정리하고 가야 한다고 말하는 모습이 마치 모든 것을 정리해야 한다고 지시하듯 말하더군요.


저하고 얘기했던 분은 킥판 풀부이 헬퍼를 아예 사용하지도 않았던 분이고, 기분이 상하셨는지 저한테 왜 정리해야 하냐고 하더라고요.

말을 할거면 회원님이 사용한 것 만이라도 정리를 부탁한다라고 말도 예의있게 말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왜 굳이 저를 보고 킥판, 풀부이, 헬퍼를 다 정리하는 듯 지시하나요? 제가 그 분께 지도 받을 사람이라도 되는 듯 한 행태가 도무지 이해

안됩니다.


대체 안전요원 일의 범위가 어디까지인가요?

여러 지역에 살면서 수영장 다녀봤어도 여기 유앤아이센터 수영장처럼 안전요원이 회원들한테 자주 참견하는 거 처음봐요.

참견을 하더라도 듣는 사람이 기분이 나쁘지 않아야 하는데 이 안전요원 말투는 정말 듣기가 싫어요.

앞으로는 킥판이나 풀부이 헬퍼를 회원 또는 사용자가 정리하게끔 하고 싶다면, 체계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하던가, 다른 곳 처럼

안전요원들이 정리하던가 해야지, 누가 썼는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만만해 보이는 사람한테만 윗사람이 아랫사람한테 지시하듯 

말하는 한 명 때문에 유앤아이센터 수영장 운영진 전체가 욕을 먹지 않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