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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포경수술 男, 최근 급격히 줄어드는 이유는
작성일 2014년 3월 6일 18시 29분 조회수 780

포경수술 받는 男, 최근 급격히 줄어든 이유는
10년간 수술 100만 건 줄어
개인 위생 개선 … “2%만 필요”중앙일보|이정봉|입력2013.01.07 00:07|수정2013.01.07 05:59

경기도 동두천시에 사는 최모(47)씨는 최근 아들(19)과 대화를 하다 '세대차이'를 느꼈다. 아들에게 "대학에 가기 전에 포경(包莖)수술을 받는 게 어떠냐"고 권하면서다. 하지만 아들은 "친구 10명 중 7명은 아직 수술을 받지 않았다. 깨끗이 씻기만 하면 아무 문제가 없는 것 아니냐"고 대꾸했다고 한다. 최씨는 "내가 어릴 적에는 개인 위생에 안 좋고 여성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해 포경수술은 '필수'라 여겼다"고 말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포경수술을 한 남성의 비율은 약 20%에 불과하다. 이 중 70% 이상이 무슬림과 유대인이다. 아시아 중 이슬람권을 제외하고는
필리핀과 한국만 수술 비율이 70%를 넘는다. 최근 들어 포경수술이 감소한 데에는 ▶인터넷 등을 통해 의료 지식이 널리 퍼졌고 ▶개인 위생상태가 향상됐으며 ▶청소년의 자기결정권을 존중받는 사회분위기가 형성된 점이 꼽힌다. 2000년대 들어 신생아 포경수술이 '트라우마'를 남긴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