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대표이사 박윤희) 화성시여성비전센터는 지난 9월 5일 융건릉 푸르미르호텔에서 시민, 전문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 만드는 가족정책, 시민의 목소리로’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발제를 통해 화성시의 통합적 가족정책 부재를 지적하고, 시민과 행정이 함께 살아가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실천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이어졌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가족정책, 일상의 공백을 메우고 있는가?’를 주제로, 가족지원 정책이 실제 시민 삶에 미치는 효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참석자은 경제적 지원 중심 정책의 성과와 한계를 돌아보며, 정서적·관계적 공백 해소, 세대 간 소통 강화, 시민 참여 확대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한 가족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과 지역 공동체 기반의 지원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행사를 주관한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의견을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시민의 일상과 밀착된 가족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가족정책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